NHN링크 실적 변화/그래픽=이지혜NHN

NHN링크 실적 변화/그래픽=이지혜NHN링크가 자체 뮤지컬을 제작하는 등 티켓 판매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코로나19 이후 공연이나 워터밤 등 오프라인 행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자 다방면으로 적극적인 투자에 나선 모습이다.26일 NHN링크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10월 브로드웨이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한국어 공연을 열 예정이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NHN링크가 투자한 뮤지컬로 2025 외부 비평가 협회상에서 4관왕에 오른 작품이다.NHN링크는 이에 앞서 올해 여름 가족 뮤지컬 '건전지 아빠'를 제작해 선보인다. 애니메이션 및 그림책 '건전지 아빠'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작품으로 그림책이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리고 애니메이션은 2022년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애니메이션 부문 장관상을 받았을 정도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NHN링크가 이처럼 뮤지컬 공연에 신경을 쓰는 이유는 이 회사가 운영하는 티켓링크 수익과 연결되기 때문이다. 티켓링크는 NHN링크 산하 콘텐츠 전문 자회사로 온라인 티켓 예매 서비스를 운영한다. 주요 수익원은 티켓 판매를 통한 수수료다. 티켓링크는 코로나19 이후 전시·공연 등 오프라인 행사가 늘어나며 실적이 급성장했다.NHN링크는 뮤지컬 외에도 유명 가수 콘서트를 열어 팬덤을 겨냥했다. 2021년 11월 이승철 전국투어 콘서트로 공연 제작 사업을 시작한 NHN링크는 2022년 김준수, 솔지 콘서트에 이어 올해 3월 이소라, 4월에 정준일, 5월에 스텔라장 콘서트를 연달아 개최했다.이처럼 NHN링크가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애쓰는 가운데 좋은 일도 생겼다. 지난해 KBO(한국야구위원회) 리그가 사상 첫 1000만 관중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티켓링크는 KBO 10개 구단 중 6개 구단 티켓 예매를 대행한다. 올해도 KBO 개막전 티켓링크 동시 접속자 수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NHN링크의 제작 사업이 순항하면서 실적도 개선됐다. 2019년 매출 136억원, 영업이익 8억원에서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2021년 매출 122억원, 영업적자 57억원을 기록한 NHN링크는 2022년 매출 242억원, 영업이익 28억원으로 회복한 뒤 지난해 매출 516억원, 영업이익 101억원을 기록했다. NHN은 지난 1분기 실적발표에서 NHN링크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고 밝혔다.NHN링크는 공연 제작과 예매 대행을 넘어 오프라인 공연장까지 직접 마련하고 있다. 2022년 12월NHN링크 실적 변화/그래픽=이지혜NHN링크가 자체 뮤지컬을 제작하는 등 티켓 판매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코로나19 이후 공연이나 워터밤 등 오프라인 행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자 다방면으로 적극적인 투자에 나선 모습이다.26일 NHN링크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10월 브로드웨이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한국어 공연을 열 예정이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NHN링크가 투자한 뮤지컬로 2025 외부 비평가 협회상에서 4관왕에 오른 작품이다.NHN링크는 이에 앞서 올해 여름 가족 뮤지컬 '건전지 아빠'를 제작해 선보인다. 애니메이션 및 그림책 '건전지 아빠'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작품으로 그림책이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리고 애니메이션은 2022년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애니메이션 부문 장관상을 받았을 정도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NHN링크가 이처럼 뮤지컬 공연에 신경을 쓰는 이유는 이 회사가 운영하는 티켓링크 수익과 연결되기 때문이다. 티켓링크는 NHN링크 산하 콘텐츠 전문 자회사로 온라인 티켓 예매 서비스를 운영한다. 주요 수익원은 티켓 판매를 통한 수수료다. 티켓링크는 코로나19 이후 전시·공연 등 오프라인 행사가 늘어나며 실적이 급성장했다.NHN링크는 뮤지컬 외에도 유명 가수 콘서트를 열어 팬덤을 겨냥했다. 2021년 11월 이승철 전국투어 콘서트로 공연 제작 사업을 시작한 NHN링크는 2022년 김준수, 솔지 콘서트에 이어 올해 3월 이소라, 4월에 정준일, 5월에 스텔라장 콘서트를 연달아 개최했다.이처럼 NHN링크가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애쓰는 가운데 좋은 일도 생겼다. 지난해 KBO(한국야구위원회) 리그가 사상 첫 1000만 관중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티켓링크는 KBO 10개 구단 중 6개 구단 티켓 예매를 대행한다. 올해도 KBO 개막전 티켓링크 동시 접속자 수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NHN링크의 제작 사업이 순항하면서 실적도 개선됐다. 2019년 매출 136억원, 영업이익 8억원에서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2021년 매출 122억원, 영업적자 57억원을 기록한 NHN링크는 2022년 매출 242억원, 영업이익 28억원으로 회복한 뒤 지난해 매출 516억원, 영업이익 101억원을 기록했다. NHN은 지난 1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