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 결정으로 우
[앵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 결정으로 우리 경제 큰 불확실성 가운데 하나는 해소됐습니다. 하지만 막이 오른 대선 정국은 위기에 선 우리 경제 또 다른 불확실성이 될 수 있습니다. 일단 추경에 대한 타협이 시급합니다. 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파면과 다음 대선 시간표가 나오면서 넉 달간 우리 경제를 짓누른 불확실성이 일부 제거됐습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 경제는 백척간두에 서 있습니다. 트럼프 통상정책으로 수출 급감이 전망되는 가운데 내수는 침체 일로입니다. 소매판매 지수는 6달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습니다. 자영업자들의 최후의 보루로 꼽히는 노란우산 공제를 해지하는 경우가 지난 2월, 만 건을 넘었습니다. 2월 기준 처음입니다. 이런 가운데 두 달에 걸친 대선 정국은 새로운 불확실성을 드리우고 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도 파면이 결정된 뒤 소비 지표는 더 둔화했습니다. [이부형 / 현대경제연구원 이사 : 통화 정책은 한국은행이 독립적으로 운영을 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충분히 완화적으로 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들지만, 건설 부문의 PF 문제 장기화 이건 더 이상 침체가 장기화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통상 대응도 정치적 지원을 받기 힘든 한덕수 대행의 보폭을 제한할 것으로 보입니다. 추경 역시 대선을 의식한 이해관계 속에서 규모와 쓰임새를 두고 타협이 힘들 가능성이 큽니다. [양준석/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 : (정부가 촉구하는) 10조라도 지금 빨리 통과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최소한 한 번의 추경은 더 있을 것 같아요. 지금 안 넣었다고 (해가지고서) 고집부릴 필요가 없다는 거죠. 최적기는 놓친 것 같지만 그래도 빨리 지급하는 게 그래도 좀 더 효과가 날 것 같아요.] 이런 가운데 글로벌 투자 기관들은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줄줄이 0%대로 낮추고 있습니다. JP모건이 0.9%로 낮춘 데 이어 씨티도 0.8%로 내렸습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연합뉴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 이후 처음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10명 중 7명은 선거 국면에서 윤 전 대통령이 자숙해야 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일 여론조사 기관 '리서치뷰'가 지난 4일 하루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중 68.6%가 윤 전 대통령은 "국가적 위기를 초래한 당사자로서 자숙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반면 20.6%는 "파면의 억울함을 호소하며 대선에 개입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을 "수용하겠다"고 밝힌 응답자는 전체의 52.2%였습니다.다만 불수용 의사를 밝힌 비율도 44.8%에 달했습니다.국민의힘 대선 주자 적합도 조사에서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8.6%로 가장 높았고,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14.4%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10.3%), 홍준표 대구시장(9.1%),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6.2%), 오세훈 서울시장(5.8%) 등입니다.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48.9%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습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8.1%), 김동연 경기도지사(7.5%)가 뒤를 이었습니다.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입자를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3.8%였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윤석열파면 #대선 #김문수 #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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